← 쑥쑥 이야기 목록

퀵서비스를 시작하시는 초보분들께 : 퀵 현실 수입은?

by 쑥쑥

2026년 7월 14일



안녕하세요 쑥쑥입니다.

이제 퀵사무실을 오픈하고 이래저래 많은 초보분들을 뵙게 될 것 같은데요.

제 유튜브를 보고 유입되신 분들이 8할 이상 되시기에,

퀵서비스로 쉽게쉽게 잘 버는것처럼 생각하실 것 같아서 심히 우려가 됩니다.

그래서 현실을 살짝 알려드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1. 퀵서비스 현실 수입은?

저는 4단계 정도로 나누고 싶습니다.

※ 하루 평균 수입의 시간은

약 오전 9시 ~ 오후 6, 7시까지 일하는 것을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모든 수입은 수수료 23%를 제한 금액이며,

유류비 및 톨비 등은 제하지 않았습니다.

즉, 유류비 톨비 등등 빼면 일 -5만원 정도는 더 빼셔야합니다.

a. 갓 시작한 초심자 (1일 ~ 30일)

인성퀵, 통합퀵, 카카오퀵을 다 깔고 처음 시작하신 분.

하루에 1~3시간씩 콜사를 겪기도 하시고, 서울경기 근교에서도

두세시부터 하루종일 콜사 맞다가 멘탈 터져서 빈차로 집에 복귀하시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상한 짐을 실으려다가 빠꾸도 먹어보시고,

퀵사무실에서 맨날 배송 늦다고 동선 이상하다고

수많은 욕을 드시는 단계입니다.

하루 수입이 10만원 이하일 때도 있고, 어쩌다 장거리 하나 잘 잡아서

15만원~20만원이실때도 있을겁니다.

이 한 달간은 일 평균 수입 10~18만원 벌면 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급 1만 초반의 구간입니다.

내가 이 고생을 하며 이 일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때 입니다.

매일매일 멘탈이 나갑니다. 외롭고 힘든 싸움입니다.

b. 1달 이상 지난 중급자 (1달 ~ 2,3달)

이제 어느정도 장시간의 콜사는 일주일에 하루이틀정도만 겪고,

자기 스타트 지역에서 오전 출발땐 그럭저럭 잘하기 시작합니다.

다마스짐 빠꾸먹는 경우도 거의 없고 퀵사로부터 욕먹는 일도 점점 줄어듭니다.

이 구간에서는 일 평균 수입 15~22만원이며, 가끔 아주 그냥 체력으로 늦게까지 뛰어서 25~30만원을 찍기도 합니다.

시급 1만 후반 ~ 2만의 구간입니다.

이젠 어느정도 할 줄은 알겠는데, 많이 버는 사람들 보면 어째 저래하는거지... 싶습니다.

c. 감 잡은 상급자 (3달~6달)

오전 스타트때에는 거의 12만 이상 찍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꼬일 때 빼고는 이래저래 잘 타서, 퇴근 동선까지 맞춥니다.

콜사가 일어나려고 할때 임기응변으로 1콜 잡아서 콜사를 탈출하는 동선 만들고,

나름 퀵사에게 욕먹지도 않고, 자신만의 동선 노하우도 생깁니다.

일 평균 수입은 이제 평균 25만원 이하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시급 2.5만 ~ 3만의 구간입니다.

얼추 예전에 고수들이 했던 말이 이해가 가는 구간입니다.

그 사람들의 말을 들어봤자, 실제로 시간 때려박아봐야한단걸 깨닫게 되어서

자신의 옛날 모습인 초보분들께 "일단 시간 때려박아봐야합니다." 라고 조언하는 구간입니다.

d. 고수의 영역 (기간 상관 X, 어느 순간 이렇게 됩니다.)

너무 운이 없지않고서야 어떻게든 오전이든 오후든 맞춰 잘 탑니다.

너무 운이 없어서 억까로 콜사가 일어나더라도 이미 앞에 잘 쳐놨기에

시간 깎아먹어도 시급 3만 이상은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가끔 고정 짐이 생길 때도 있고, 자신의 스타트 지역 픽업지들과는

안면도 트입니다. 콜 오더창만 봐도 어떤 물건인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노하우가 생기다보니, 급송도 천천히 가는 물건이 있는걸 알게 되고

예약콜도 지금 실을 수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어떤 콜을 잡으면 시간에 쫓기게 되는지, 어떤 콜은 아주 여유로운지,

이 픽업지에는 꼭 전화를 20분 전에 하고 물건 준비해놓으라고 해야한다는 것,

이 도착지에는 점심 시간 피해서 가야한다는 것.

이 건물의 비상 엘리베이터와, 저층 고층 엘리베이터 위치,

사무실의 호실 방향까지 다 외우고 다닙니다.

이미 대부분 한 번씩 가 본 곳들입니다.

오지에 가도 어떤 방향으로 가야 콜이 뜨는지 얼추 감이 생깁니다.

이미 다 알고 있기에 자잘자잘하게 버리는 시간이 싹 사라집니다.

하루에 1시간 정도는 더 생기는 셈이 되어버립니다.

오전 스타트때에는 거의 13~15만 이상 맞추고,

오후 1시까지는 시급 4만 이상 찍는 일이 잦습니다.

일주일에 하루이틀은 시급 3.5~4만이 나오고,

망하는 날도 시급 3~3.5만이 나옵니다.

일주일 평균으로, 일 평균 수입이 30만이 얼추 넘습니다.

40만을 찍는 경우도 달에 1~2번 나올 때도 있습니다.

이때부턴 초보분들이 질문을 하시면

'어떤 부분에서 시간 까먹고, 무엇을 잘못 잡았기에 오늘 꼬였는지' 보입니다.

이때부턴 초보분들이 이해하진 못하시지만 자신만의 노하우를 설명하실 수도 있습니다.

>> 정리하자면...

이 일을 처음 한 두달째부터 쑥쑥이나 제 유튜브에 출연하시는 분들처럼

많이 번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럼 결국 제가 욕먹어요. 돈 많이 버는 것처럼 엄한 사람들 꼬신다고.

정말 저도 가끔 콜사 맞거나 연이어 콜취소 되거나 동선 꼬이면 멘탈이 나갈 때가 있는데,

초보분들은 그게 매일매일의 일상이 될겁니다. 그래서 초반 1~3달은 정말 힘드실 겁니다.

다만, 희망적인 것은 딱 하나. 한번 감 잡기 시작하면 그 구간보다 수입이 떨어지진 않습니다.

상급자나 고수의 구간으로 들어가시면 지출 모두 제하고 월 수입이 400~600만원입니다.

거의 중소기업 부장급, 대기업 수준의 실수령액입니다.

연봉 1억 받는 직장인의 실수령액이 600만원 중반입니다.

아무것도 없이 오토바이 한 대, 차 한 대 가지고 몇 달만에 이렇게 큰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제가 보았을땐 대한민국에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부 열심히 하고 빡세게 취직해서 400~600만원씩 버는 일이 많긴 하겠지만,

그건 이 일보다 수십 배의 시간을 투자해야하고, 돈 벌면서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을 겁니다.

이 일은 그나마 가장 장점인 것은, 이 일을 하는데에 자격 요건이 없습니다.)

저도 이 일을 하게 된지 만 1년 반정도이고, 앞으로 퀵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릅니다.

불경기에 기사가 더 많아질 수도 있고, 불경기에 콜량 자체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나 자신이 실력을 키워둔다면 그런 험난한 환경 속에서도 수입을 얼추 유지할 순 있을겁니다.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것은, 초보부터 고수까지 모든 과정을 겪어오면서

저는 이 일이 '아는 만큼 더 번다', 그리고 '초반에 너무나도 힘들다' 라는걸 깨달아서,

초보분들이 정말 절박한 마음으로 일하실 건데, 떠먹여드리진 못해도

퀵서비스 실력을 늘리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향'이라도 좀 알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카페나 유튜브 연령대가 대부분 30~50대 이시고,

대부분의 기사분들이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정말 힘드신 것 압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퀵서비스까지 하시겠어요.

막막하고, 죽고 싶은데, 내 아내와 아들 딸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내 한 몸 망가지더라도

무슨 일이라도 해서 우리 가족만은 살리자, 그런 마음으로 임하시는것 압니다.

그렇게 열심히 이 험난한 세상 헤쳐나가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2. 초보때에는 어떻게 하는게 효과적일까요?

쑥쑥 영상 다 보시고, 카페에 노하우도 다 보시고 하시면.

일단은 방법 자체는 90%이상 다 오픈되어있습니다.

고대로 따라하시면 하루 30만원이상 법니다. 말은 쉬워요.

다만 콜이 없는게 문제죠.

콜만 잘 잡히면 나도 쑥쑥처럼 이래저래 묶고 슥슥 하면 되는데.

콜이 없어요 콜이. 콜이 안잡혀. 미쳐버릴 노릇입니다.

실력이 늘어난다고 해서 콜량이 많아지는건 아닙니다.

같은 콜량 속에서, 내가 콜을 잘 잡는 노하우를 배워나가는거죠.

자잘한 잡기술을 빠르게 습득하시는 분도 계시고

시간을 때려박아서 점차 나아지시는 분도 계십니다.

어찌되었든, 초보때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일단 처음부터 고수의 영상을 무작정 따라하진 마세요.

제 영상 속에 저는 이래저래 콜 잘 묶어서 슥슥 다닙니다.

초보분들이 어설프게 따라하시다가는

이 퀵사무실에서 욕먹고 저 퀵사무실에서 욕먹고,

클레임 터지고, 멘탈 나가고, 난리납니다.

심지어는 콜 두세개 묶는것도 불가능해서

콜 하나 묶고 한두시간 멍때리다가 그 콜 하나 수행하러 출발합니다.

아주 멘탈이 나가버리죠.

b. 퀵이 처음이시라면 맨 처음엔 단콜로 돌아다녀보세요!

단콜이라함은 딱 하나의 콜만 수행하시는 겁니다.

2~4만원짜리 딱 하나만, 젤 먼저 잡히는거 잡자마자 급송타듯 바로 떠나세요.

그렇게하면 아주 쌩초보도 시급 1.5~2만원까지는 가능합니다.

또한, 실제로 콜을 계속 이어서 타실 수는 있을테니

점점 하면서 아 퀵 이렇게 하는거구나, 느끼실 수 있습니다.

c. 처음에 단콜로 돌아다니시다가, 운이 좋게 하나씩 더 묶일 때가 생깁니다.

위의 방식을 1~3주간 해보시면, 단콜 하나 잡아서 픽업가거나 출발하려고 하는데

어라? 또 같은 방향으로 운 좋게 하나가 더 뜰 때가 있습니다.

그럼 운 좋게 두 개를 묶고, 시급 2만~2.5만 이상이 나옵니다.

그게 처음엔 운이지만 점점 자주 그런 일이 생기게 될거고

어느 순간 2개, 3개씩 묶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겁니다.

어느 지역과 어느 지역을 묶을만한지 지도도 슬슬 외우실 수 있게 됩니다.

그때부터는 슬슬 영상의 동선도 참고하고, 자잘한 노하우도 참고하시면서

점점 실력을 늘려가시면 됩니다.

d. 위의 방식대로 하시면서, 처음 한 두달간은 지역을 외우는데에 초집중하세요!

쑥쑥은 부산 사람입니다. 서울 잘 몰라요. 경기도는? 아예 더 모릅니다.

어디가 어디 붙어있는지 아예 모릅니다.

콜 타면서 몇 달간 천천~히 외웠고, 여러분들께 이래저래 알려주면서

더 심도있게 외워서 이젠 어디가 어딘지 딱 보면 압니다.

진짜 처음 이런 일을 하시는 분들은 남양주가 어딘지, 용인이 왜이렇게 넓은지,

화성에서 화성으로 가는데 왜 1시간씩 걸리는지,

서울 종로나 성북구는 왜이렇게 밀리는건지,

하나도 모릅니다. 지역 위치도 모르고 지역 특성도 몰라요.

그걸 단콜씩 하시면서 천천히 외워나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퀵의 장점이 이동하는 시간이 하루 근무시간의 70% 이상인데

70%면 거의 6~7시간이에요. 이 시간동안은 운전하면서 뇌를 쓸 수 있어요.

학창시절때처럼 시험 공부하듯 계속 지도를 보고, 내가 간 지역, 다 외우세요.

매일매일 복기하세요. 유튜브에 잘하시는 분들은 다 이렇게 일을 진지하게 대하셨습니다.

e. 자신만의 고집을 버리세요.

제가 여럿 가르쳐보면서, 실력이 왜 안 늘지? 하는 분들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뭔가 하나 자신만의 생각, 고집이 있어요.

인성퀵 세팅 어떻게 하셨냐, 통합이랑 카퀵은 키고 다니냐. 물어보면

"아 저는 이래이래해서 이건 이래이래 하는게 맞더라구요."

하면서, 뭔가 치명적인걸 하나 빼고 하고 계십니다.

물론, 아 난 이게 편하다~ 할만한 노하우가 생기긴 생기셔야합니다!!

다만 초보때에는, 최대한 고수분들의 세팅을 무작정 따라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고수분들이 왜 그 세팅을 하고 있는지를 근본적으로 생각해보셔야해요.

그러다보면 퀵 하는 방식이 이해될거고, 그후론 자신만의 색깔을 입혀가시면 됩니다.


시간 관계상 이번 글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제가 유튜브를 25년 11월 12일에 시작했거든요!?

이제 약 7달 차입니다.

즉, 제 유튜브 보고 시작하신 분들은 7달 차도 안되신거에요.

그런데 '매일매일' 25~30만 이상씩 찍는 분들이 꽤나 있습니다.

'매일매일'이 포인트에요. 어쩌다 한 번 잘하는건 누구나 하죠.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요. 다들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계시거든요.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좋은 정보 드리기 위한 쑥쑥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와 단톡방, 네이버 카페를 통해 많은 노하우를 습득하시고

수입이 괜찮아지신 '고수'분들.

꼭!!! 도움 받으신 만큼 베풀어주세요. 그게 제 유일한 강의료입니다.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싶어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카페 활동 많이 해주시고, 초보분들께서 툭 검색하면 나올만한 질문을 하셔도

아주 성심성의껏 답변 부탁드립니다. 왜냐구요? 여러분도 초보때 그랬어요! ㅎㅎㅎ

서로서로 돕고 삽시다. 자신이 좀 배웠다고 초보분들 등한시하진 않았음 해요.

(아, 참고로 저는 단 한 번도 강의료 받은 적이 없습니다. 맹세코!)

그럼 좋은 밤 되시구요!!! 쑥쑥은 또 돌아옵니다~ 이만~



퀵서비스를 제대로 시작하고 싶다면

쑥쑥퀵서비스에서 교육과 커뮤니티를 함께 경험해보세요.

기사 신청하기